이데올로기1 문화를 통한 국가정체성 확립 해방 후 1960년대까지의 한국의 문화정책의 근본 목표는 국가의 정당성 확보에의 이용입니다. 남북이 이념적으로 분단된 상태에서 국가의 최우선 국정 이념은 반공과 체제 유지였습니다. 따라서 문화는 이러한 국정 이념을 실현하는 도구로 간주되었습니다. 국가의 문화에 대한 정책적 관심 자체가 매우 낮아 문화정책은 국정의 주요 어젠다로서 취급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 대다수도 빈곤 탈피와 생존 욕구 해결에 급급해 문화 향수 욕구 자체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면서 문화정책에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정권의 정당성 확보가 주된 관심사였고 빈곤 탈피를 위한 경제 성장이 주된 국정 과제로 남아 있었습니다. 1970년대 제4공화국의 문화정책의 주요 목표도 문화를 통한 국가정체.. 2022. 10. 26. 이전 1 다음